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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국내여행 2022. 9. 7. 14:24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벨라에요!
여름휴가로 전주여행 후 전주에서 1시간 거리인 군산으로 이동했습니다.우리나라 1930년대의 근대화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곳인 군산에서는 군산항 뜬다리 부두 > 째보식당 > 이성당 이렇게 다녔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군산 내항 뜬다리(부잔교)가 생긴 배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군산항 뜬다리 부두 입구 출처:위키백과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 사진은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의 모습입니다.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간조와 만조의 수위 변화와 무관하게 대형선박을 접안시키기 위해 조성한 시설입니다.일제 강점기 쌀수탈항입니다. 2018년 8월 6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719-1호로 지정되어습니다 (출처:위키백과)
그럼 일본인들이 뜬다리 부두를 군산에 만든이유는 뭘까요?
전라북도는 일제강점기에 막대한 경제 수탈이 이루어진 곳이었고 특히 곡식과 쌀 수탈이 심했습니다. 군산이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바로 군산 전주 익산의 호남평야 김제 군산의 만경평야등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에서 나는 쌀과 곡식을 모아서 군산항에서 일본으로 수출시키기 위해 뜬다리 부두를 만든것입니다.
군산의 개항시기는 1899년 5월1일 입니다.(개항이란? 외국과 통상을 할 수 있게 항구를 개방하여 외국 선박의 출입을 허가함 또는 그항구 출처:국어사전)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6년에서 1933년 사이에 3차 축항 공사와 1936년에서 1938년 사이에 4차 축항 공사가 진행되어 설치되었습니다. 대형 부잔교 입수식때에는 한국인 노동자 10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공사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공사였다고 합니다.)
1934년에는 우리나라의 쌀 200만석이상이 일본으로 옮겨졌습니다. 대일 수출을 위해서는 정곡(精穀)을 해야만 하므로 주변에 정미소가 생겼고, 쌀을 배에 싣기전까지 보관하는 창고가 있어야겠죠? 그래서 항구 주변에 창고 시설도 설치되었고,이주변을 '쌀을 쌓아두는 동리'라는 뜻으로 장미동(臧米洞)이라고 붙였습니다.
뜬다리 부두에 도착해서 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에 사람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많이 노후된 뜬다리 부두를 바라보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에 씁쓸하고 아픔의 역사를 보냈던 뜬다리 부두가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가 생긴 배경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기회되시면 군산여행 하실때 뜬다리 부두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30701045뜬다리부두
전북 군산시 장미동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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